지난 2022년 11월 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목재 미래소재 포럼이 열렸다. 목재 미래소재 포럼에서는 ‘바이오매스 기반 에너지 저장 소재 및 리그닌 활용 기술’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목재 미래소재 포럼은 국내 전문가들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참여하는 목재 신소재 응용 기술 연구 및 미래 비전을 연구하는 연구 모임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이수민 박사 외에 한국세라믹기술원 노광철 박사와 (주)리그넘 박오진 박사를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바이오매스에서 기반하는 친환경 에너지 저장 소재 생산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공정 부산물로 취급되던 리그닌 성분을 소재화하기 위한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수민 박사는 리그닌 성분을 에너지 저장 소재로 개발하는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하였고, 한국세라믹기술원 노광철 박사는 바이오매스에서 기반하는 에너지 저정 소재 연구 결과와 슈퍼커패시터용 활성탄 개발 결과를 발표하였다. 슈퍼커패시터는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사용 시 고출력 전기를 내보낼 수 있는 에너지 저장 장치 이다.

주식회사 리그넘 리오닌 박사는 리그닌 성분을 활용한 소재 연구 결과와 바이오리파이너리 연구 동향, 플라스틱 충진제 등 상용화 된 사례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리그닌은 목재의 20~30%를 차지하는 물질로 고분자 화합물이며 쉽게 부패하지 않고 단단해서 식물을 지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안병준 과장은 “산림바이오매스는 이미 소재 분야에서 화석연료 대체 가능성이 검증 된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이를 이용한 차세대 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서 산림 분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