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붉가시나무 조림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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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에서 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난 붉가시나무 조림지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붉가시나무는 전라남도, 제주도 등의 남해안 지역에 주로 서식하였으나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생육지가 북상하고 있다.

붉가시나무 조림지 1ha에서 연간 산소발생량은 약12.9톤으로 성인 50명이 1년간 호흡할 수 있는 산소량이다. 성인 1명이 1년간 호흡에서 사용하는 산소량은 약257kg 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주요 수종인 소나무는 1ha에서 5.9톤의 산소를 연간 생산하며 붉가시나무는 이 보다 2배 이상 많은 산소량이다.

우리나라 붉가시나무 자연 군락지는 경남, 전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약1,824ha이며 여기서 발생하는 산소는 성인 91,000명이 1년간 숨을 쉴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전남 함평 기각리 붉가시나무 자생북한지는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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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가시나무 채종원 선정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은 붉가시나무 우량임분 16개소 후보지 중 해남, 제주, 완도 지역 내 5개소를 최종선발하여 붉가시나무 채종원으로 활용한다. 채종원이란 유전적으로 우수한 나무들의 집단으로써 열등한 유전인자를 지닌 외부 화분오염을 방지하여 보다 우수한 대량의 종자를 목적 생산하고자 하는 임분이다.

2020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붉가시나무가 1ha에서 연간 50명분 산소 발생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산림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탄소흡수율이 뛰어난 붉가시나무를 활용, 전국적으로 붉가시나무 조림지를 확대하여 탄소흡수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 붉가시나무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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